인천과 경기 서부지역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보훈병원이 7일 문을 연다.
6일 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따르면 전국 6번째 보훈병원인 인천보훈병원이 7일 오후 2시 인천 미추홀구 인주대로 138(용현동) 병원 1층 로비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보훈병원은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1,050㎡, 130개 병상 규모다. 2015년부터 건립사업을 추진해 올해 6월 공사를 마치고 8월부터 8개 진료과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앞으로 국가유공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과 외래 진료를 중심으로 진료과를 내과, 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15개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찬 인천보훈병원 원장은 “국가유공자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라며 “동시에 중앙보훈병원과의 진료연계 협력 등을 통해 서비스 수준과 보훈 가족들의 만족도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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