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 측이 MBC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을 최종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6일 류수영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지에 “현재 류수영이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을 두고 최종 조율 중이다”라며 “아직 출연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류수영이 출연을 조율 중인 ‘슬플 때 사랑한다’는 지난 1999년 일본 TBS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MBC에서 내년 2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현재 박한별과 지현우가 캐스팅 물망에 오른 상태다.
류수영은 이번 작품에서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쫓기는 여자 윤마리의 남편 강인욱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욱은 훤칠한 외모에 고학력 스펙까지 갖춘 대기업 후계자이지만 완벽한 모습 뒤 아내에 대한 집착과 폭력성을 지닌 인물이다.
한편 류수영은 1999년 SBS ‘최고의 밥상’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투윅스’ ‘동네 변호사 조들호’ ‘아버지가 이상해’ ‘착한 마녀전’ 등에 출연해왔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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