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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폼페이오ㆍ김영철 8일 뉴욕서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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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폼페이오ㆍ김영철 8일 뉴욕서 회담”

입력
2018.11.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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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워싱턴서 미중 2+2 외교안보 대화 

김영철 북한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 5월 말 뉴욕을 방문할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국무부 제공
김영철 북한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 5월 말 뉴욕을 방문할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국무부 제공

미국 국무부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북미 고위급회담이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5일 성명에서 “폼페이오 국무 장관은 8일 김영철 부위원장과 뉴욕에서 만나기 위해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함께 뉴욕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어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포함해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공동 선언문의 4가지 요소에 대한 진전방안을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의 뉴욕 고위급 회담은 1차 북미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5월 31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중간선거로 미뤄졌던 북미 협상이 다시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미국 국무부는 이와 함께 9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의 외교안보(2+2) 대화가 열린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9일 워싱턴에서 중국의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 및 웨이핑허 국방부장관 만난다”고 밝혔다.

워싱턴=송용창 특파원 hermee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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