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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동상이몽2’ 류승수, 신장결석부터 공황장애까지…‘사랑의 힘’으로 극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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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동상이몽2’ 류승수, 신장결석부터 공황장애까지…‘사랑의 힘’으로 극복 중

입력
2018.11.0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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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부부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졌다. SBS 방송 캡처
‘동상이몽2’ 부부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졌다. SBS 방송 캡처

'동상이몽2'에서 세 부부의 다양한 일상이 그려졌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21년차 손지창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손지창은 아내 오연수에 대해 “이제는 좋은 친구 같다. 아내를 알고 지낸 기간까지 포함하면 28년 정도 됐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오연수를 보면 설레냐는 질문에 손지창은 “아직도 설레면 죽는다”라면서도 “자다가 눈을 떴을 때 옆에 예쁜 여자가 누워있다. 그럴 때는 문득 설렌다”라고 밝히며 아내 오연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그려졌다. 인교진은 고독한 남자의 계절이 왔다며, LP바에서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추남(秋男)들의 모임에서 인교진은 가을감성을 파고드는 팝송으로 고독의 절정을 느꼈다.

때마침, 소이현이 딸과 함께 영상통화를 걸어왔다. 인교진은 "가을 탔더니 여기 내려주더라"면서 LP바를 예찬했다. 이내 혼자 육아할 이현을 걱정하며 얼른 집에 간다고 하자, 이현은 "충분히 가을을 느껴라"며 친구들과의 시간을 허락했다.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해녀 체험을 하러 간 두 사람은 극과 극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고은은 반전 수영실력을 뽐내며 금방 해녀 체험에 적응해 뿔소라를 건져 올렸다. 반면에 신영수는 몸이 따라주지 않아 결국 뭍에 올라와 휴식을 취해야 했다. 저녁에 게스트하우스에 입성한 두 사람은 파티에 참석해 여러 사람들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여행지 특유의 설레는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류승수-윤혜원 부부는 메디컬 데이를 보냈다. 류승수의 신장결석 수술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무려 10년간 10번의 신장결석 수술을 받아왔다는 류승수는 “거짓말이 아니라 아기를 낳는 고통”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윤혜원은 그간 류승수의 통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승수는 의사와 신장결석 수술에 대해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내를 갑작스럽게 진료실에서 내보냈다. 홀로 남은 류승수는 의사에게 "정관 수술도 받을 수 있냐"며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류승수는 윤혜원과 함께 정신과 상담도 받았다. 결혼 전 류승수는 일상생활이 힘들 만큼 지독한 공황장애를 앓았다. 류승수는 “결혼식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했다. 비행기를 못 타던 시절인데 아내를 위한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다. 아내에게 실망을 주고 싶지 않았다”라며 윤혜원을 향한 애정을 밝혔다.

부부의 스트레스 지수를 검사한 뒤 의사는 "윤혜원 씨를 만나서 결혼한 기점으로 류승수 씨가 굉장히 좋아졌다. 그때 1년이 가장 좋아진 1년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류승수는 사랑의 힘으로 공황장애를 이겨내고 일상에 크게 지장이 없을 만큼 호전 된 상황이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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