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6일부터 인공지능(AI) TV 서비스인 ‘기가지니’에서 명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기가지니 명상서비스는 무진어소시에이츠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명상 서비스 플랫폼 ‘마음챙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하는 400여개 명상 콘텐츠를 소리와 화면으로 제공한다. 명상이 재생될 때는 국내 유명 화가 9명이 그린 작품이 동시에 화면에 노출된다.
이용 방법은 기가지니에 “지니야, 명상 실행해줘”라고 말하면 된다. 힐링사운드, 명상가별, 상황별 등 카테고리가 나눠져 있어 개인별 맞춤형 명상이 가능하다. 오늘의 명상, 스트레스 해소명상 등 인기 4개 카테고리는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화면이 구성돼 있다.
유아가 있는 가정을 위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 명상’도 70여가지 제공된다. 이 외에도 학생을 위한 명상, 주부를 위한 명상 등 가족 구성 특성에 맞는 명상도 할 수 있다. 전문적 서비스를 원한다면 명상전문가가 엄선한 30일간 명상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KT는 명상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모든 명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11월 말까지 3일 이상 기가지니 명상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휴롬 티마스터, 다기세트, 사물인터넷 스탠드 등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행한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가장 편한 공간인 가정에서 온 가족이 매일 꾸준히 명상을 통해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전 무진어소시에이츠 대표는 “명상은 서구를 중심으로 효과가 검증되고 개인부터 기업까지 널리 퍼져있으며, 우리나라도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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