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올라왔다.
세븐틴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아이디얼 컷-더 파이널 신(IDEAL CUT-THE FINAL SCENE)'을 개최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습관성 탈골로 인해 부상을 입은 호시를 위해 세븐틴은 다른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먼저 선보이는 등 공연 순서를 바꿨다. 이에 대해 정한은 "팬 분들의 사랑 덕분에 더 성장했다"고, 승관은 "세븐틴은 매번 새롭다"고 이야기했다.
준, 디노, 민규, 정한, 승관, 에스쿱스의 솔로 무대 이후 호시가 등장했다. 호시는 "숙소 보일러를 끄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걱정해주지 않으셔도 된다. 어깨가 잠깐 빠졌지만 지금은 멀쩡하다. 팬 분들이 큰 호응을 해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승관은 "호시의 어깨 관리는 앞으로 저희 세븐틴 멤버들에게 맡겨달라"고 전했다. 버논은 호시에게 "도가니 탕을 많이 드셔야 한다"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무대를 소개하며 세븐틴은 팬들과 함께 점프 연습을 하며 흥을 고조시켰다.
세븐틴은 지난 6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하는 '아이디얼 컷' 투어를 성료한 바 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체조경기장에 입성한 세븐틴은 개개인의 매력과 유닛 및 완전체의 시너지를 모두 담아낸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치며, 이상적인 장면들을 팬들과 함께 채워가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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