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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화장품 세계서 품질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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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화장품 세계서 품질 인정

입력
2018.11.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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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디 마스크팩과 중국 위생허가증. 제주도 제공
제주인디 마스크팩과 중국 위생허가증. 제주도 제공

제주화장품(JCC)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위생허가를 받는가 하면 국내 화장품업계에서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북미 시장에도 진출해 세계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테크노파크(JTP) 화장품공장에서 생산된 ‘제주인디 업체의 제주화장품 마스크팩이 지난달 7일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으로부터 위생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중국에 화장품을 수출하려면 CFDA가 공인한 위생허가기관에서 위생 안전성 검사를 받은 뒤 위생허가를 신청해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제주화장품으로서는 제주인디의 마스크팩이 이번에 처음으로 허가를 받았다.

도는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한국 화장품이 중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상황에서 제주화장품이 위생허가를 획득한 것은 품질과 생산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JTP 화장품공장에서 생산된 시아코스메틱의 바이오셀룰로오스마스크 스텝1, 스텝2가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이 회사는 이달 말까지 5만개를 추가 납품한다. 도와 JTP는 2014년부터 17억원을 투입해 화장품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제주화장품 제조업체들을 위한 제품 개발, 생산, 품질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2022년까지 제주 청정자원 화장품원료 지원센터가 구축되면 JTP 화장품공장과 함께 제주화장품 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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