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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느덧, 7세대를 맞이한 BMW 3 시리즈(G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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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느덧, 7세대를 맞이한 BMW 3 시리즈(G20)

입력
2018.11.0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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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신형 3 시리즈는 더욱 여유롭다.
BMW의 신형 3 시리즈는 더욱 여유롭다.

BMW가 2018 파리모터쇼에서 프리미엄 세단, 3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3 시리즈는 기존 3 시리즈 대비 더욱 커진 차체와 늘어난 휠베이스를 통해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면 한층 향상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다듬은 체격, 그리고 디자인

새로운 3 시리즈는 BMW의 새로운 아키텍처, CLAR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기존 3 시리즈보다 더욱 크고 여유로운 체격을 갖췄다.

이러한 변화에서부터 곧바로 드러난다.

전장이 4,709mm까지 늘어났으며 전폭과 전고 또한 18,27mm와 1,442mm로 늘어나며 더욱 여유롭고 넉넉한 체격을 자랑한다. 또한 휠베이스 역시 2,851mm으로 늘어나 여유로운 세단의 존재를 확실히 드러낸다.

더운 놀라운 점은 CLAR 플랫폼 및 설계 최적화를 통해 신형 3 시리즈는 기존 3 시리즈 대비 55kg의 경량화를 이뤄내 '여유'와 '효율성'을 모두 잡았다.

차량의 디자인은 기존 3 시리즈와 큰 차이가 없지만 더욱 넓은 전폭을 채울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프론트 그릴을 적용하고 고급스러운 전면 범퍼를 더해 프리미엄 세단의 존재감을 갖췄다.

이어 후면은 실루엣을 단순히 다듬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해 스타일을 강조했다. 사양에 따라 바디킷을 다양하게 마련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 또한 잊지 않았다.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다

신형 3 시리즈는 늘어난 전장, 전폭 그리고 휠베이스를 활용하여 여유롭고 넉넉한 공간을 선사한다.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된 대시보드와 새롭게 구성된 센터터널은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기능의 활용을 선사한다.

깔끔하면서도 BMW 고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스티어링 휠과 더 8을 시작으로 새롭게 적용된 테마의 디지털 계기판을 조합하여 스포티한 감성은 물론 다양한 주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더욱 우수한 해상도는 물론이고 다양한 기능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특히 음성 인식은 물론이고 제스처 컨트롤 또한 탐재되어 그 만족감을 높인다.

향상된 드라이빙의 가치

체격이 늘어난 상황에서도 신형 3 시리즈는 더욱 만족스러운 드라이빙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E 바디 시절의 BMW를 잊어달라고 하지만 시대가 추구하는 드라이빙은 충분히 구현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가장 먼저 50:50의 절묘한 무게 중심이 돋보인다. BMW는 전통적으로 50:50의 무게 비율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번 3 시리즈 역시 이러한 기조를 그대로 이어간다. 이를 통해 핸들링의 우수성을 과시한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품은 것 또한 중요하다. 새로운 3 시리즈에는 다섯 개의 엔진이 마련된다. 가솔린 사양으로는 각각 184마력과 258마력을 내는 2.0L 터보 엔진을 탑재한 320i와 330i이 마련되었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된 디젤 파워트레인도 준비된다. 디젤 사양으로는 각각 150마력, 190마력 그리고 265마력을 내는 318d와 320d 그리고 330d가 투입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도입될 예정이다.

풍부한 기능으로 무장하다

신형 3 시리즈의 핵심은 다양한 기능의 접목에 있다. 이제는 기본 사양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된 긴급 제동 시스템과 차선 유지 및 이탈 방지 시스템 등은 물론이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녀설 패키지를 통해 충돌 회피 기능 등이 더해졌다.

이외에도 운전이 서툰 운전자들이 손쉬운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자동 주차 보조 기능은 물론이고 사각지대 감지 및 경고 등의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또한 손쉬운 후진 기능인 '러버싱 어시스턴트' 또한 추가되었다.

신형 BMW 3 시리즈는 2019년 3월부터 독일을 시작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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