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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수장' 박진영 "꿈과 직업, 억지로라도 분리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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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수장' 박진영 "꿈과 직업, 억지로라도 분리시켜야"

입력
2018.11.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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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 제공
사진=JYP 제공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슈퍼 인턴' 후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은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18 리스타트 잡페어'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꿈과 직업' 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먼저 JYP에 대해 박진영은 "우리 회사의 슬로건은 기발하게 생각하고 효율적으로 행동하라는 'Think Brilliant, Act efficient'다. JYP는 지난 2년간 많이 성장했고 1차 목표에 도달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강연 이후 박진영은 JYP 채용 부스에서 구직자들과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박진영은 "무엇을 좋아하는지 먼저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업을 고민하라"며 "꿈은 직업과 다른다. 꿈은 가치, 직업은 수단이나 위치다. 직업이 꿈이라면 그걸 이루면 허무함, 못 이루면 열등감, 죄책감이 드는 등 혼란스런 상황이 온다. 억지로라도 직업과 꿈은 분리시켜야 한다"는 진정성 있는 조언을 전했다.

JYP와 Mnet은 '슈퍼 인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NO 스펙 JYP 입사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며, 오는 18일까지 입사 지원서를 접수 중이다. 박진영은 '슈퍼 인턴' 티저 영상에도 직접 출연해 "자신있게 지원해봐라. 내가 약속할 수 있는 건 진짜 공정하게 심사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박진영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을 '슈퍼 인턴'은 12월 말 Mnet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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