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스펙트럼이 강렬함을 벗고 부드럽게 돌아왔다.
스펙트럼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임리스 모먼트(Timeless momen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특별한 컴백 소감을 밝혔다.
동규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공을 들였다. 멤버 전원이 제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유독 뜻 깊은 앨범이다. 그래서 이번 활동이 더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한은 "저, 빌런, 화랑이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은준 또한 "멤버 형들을 보고 저도 작사를 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전했다.
비주얼적인 준비도 있었다. 화랑은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을 드리기 위해 스타일링에도 신경 썼다"고, 빌런은 "메이크업으로도 차분한 시크함을 연출했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5월 '불붙여'로 정식 데뷔한 스펙트럼은 오는 4일 '타임리스 모먼트'를 발표하며 컴백한다. 멤버들의 타이틀곡 '왓 두 아이 두(What do I do)'는 서정적인 분위기와 속도감 있는 전개가 인상적인 노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