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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초심' MV 속 특별한 땡스투 "윤종빈·박성웅·우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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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초심' MV 속 특별한 땡스투 "윤종빈·박성웅·우원재"

입력
2018.11.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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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제공
사진=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제공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처음이자 끝으로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위워크에서 마지막 앨범 '모노(mono)'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고 '초심' 뮤직비디오 제작기를 소개했다.

5번 트랙 '등산은 왜 할까'에 대해 장기하는 "한 친구가 '들뜨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가라앉으면 슬퍼지기 때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어머니도 '어차피 내려올 등산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어느 날 그 두 말이 같이 생각나서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7번 트랙 '나 혼자'는 어떤 의미일까. 장기하는 "이번 앨범의 주제곡과 같은 노래다. 인생은 혼자 아니겠냐"라고 특유의 쿨한 화법으로 말했다.

8번 트랙 '초심'은 지난주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선공개됐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대해 장기하는 "저것도 추억이다 싶다. 이런 블록버스터 급의 뮤직비디오를 찍어본 적이 없다. 24시간 동안 촬영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범죄와의 전쟁' OST로 인연을 맺은 윤종빈 감독님이 노개런티로 연출해주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장기하는 "윤종빈 감독님은 노래도 들어보기 전에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의구심을 가졌다"며 "감독님 덕분에 김성균, 이선빈 배우님도 참여해주셨다. 우원재 군 등 저와 친분이 있는 뮤지션들도 카메오로 출연해줬다. 박성웅 배우님의 특별출연도 윤종빈 감독님의 즉석 제안 덕분"이라는 비화를 밝혔다.

2008년 데뷔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올해를 끝으로 밴드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에 따라 마지막 앨범이 될 정규 5집 '모노'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만의 음악적 내공과 새로운 시도 및 재치 넘치는 감성이 모두 담겨 있다. '모노'와 '그건 니 생각이고'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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