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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민관 힘 합쳐 인구정책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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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민관 힘 합쳐 인구정책 만든다

입력
2018.11.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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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협의체 구성 등

양평군 유아숲체험원. 양평군 제공
양평군 유아숲체험원. 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은 민ㆍ관협의체인 두물머리협의체를 구성해 새로운 틀의 인구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인구불균형 해소를 위해 펼치던 관 주도의 일방적 지원 정책이 아닌 주민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한 주민 참여형 민관 협의체다.

현재 양평지역 기관, 단체, 기업체 80개소와 양평군이 협약을 맺은 가동 중이다. 협의회 활동으로 그간 양평군 교육발전기금 기부문화 확산, 양평군 약사회 ‘넷째아 이상 출산가정 기프트카드 기부’ ‘새마을회의 ‘한 자녀 더 갖기 운동’, ‘출산친화가족사랑동요제’, 행복돌봄추진단 ‘마을별 출산용품 지원’ 등의 성과를 냈다.

양평군은 이어 올 상반기 군민 2,000명(20세~45세)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설문조사를 실시, 설문에서 나타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다자녀가정 고등학생 학자금 50만원 지원에 나섰다.

또 양평읍에만 있던 공동육아나눔터를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받은 교부세 4억5,000만원을 들여 용문ㆍ양서ㆍ강상ㆍ지평ㆍ옥천면 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18명으로 구성된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해 현실에 맞는 인구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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