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했다.
엑소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고 신곡을 직접 소개했다.
찬열은 수록곡 '그래비티(Gravity)'의 작사, '가끔'의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이 곡들을 소개하며 찬열은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그래비티'에는 디오의 초능력인 힘을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 제가 좋아하는 프로듀싱팀 런던노이즈의 곡이라 편하게 작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에 대해서도 찬열은 "제가 좋아하는 장르라서 데모부터 듣기 편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닮아간다는 내용의 가사를 쓰면서 팬 분들 생각이 많이 났다. 오랜 시간 같이 지내는 멤버들과도 닮아가는 모습을 발견하곤 하는데, 그런 경험을 가사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외에도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템포'를 제외한 9트랙은 멤버들이 각각 전담해 소개했다. 엑소 세계관의 초능력을 곡마다 주제 또는 키워드로 발견할 수 있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년 넘는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는 엑소의 풍성한 음악 세계가 담긴 정규 5집은 오는 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같은 날 엑소는 KBS2 '뮤직뱅크' 첫 방송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의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화려하게 컴백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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