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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돌’ 아이콘, 후크송의 1인자 등극? '사랑을 했다' MV 2억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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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돌’ 아이콘, 후크송의 1인자 등극? '사랑을 했다' MV 2억뷰 돌파

입력
2018.11.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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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했다’가 2억뷰를 돌파했다. 유튜브 캡처
‘사랑을 했다’가 2억뷰를 돌파했다. 유튜브 캡처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LOVE SCENARIO)' 뮤직비디오가 2억뷰를 돌파했다.

'사랑을 했다'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31일 밤 유튜브 조회수 2억뷰를 넘어섰다. 지난 1월 25일 발매된 정규 2집 앨범 'Return'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 뮤직비디오는 6월 1일 1억뷰를 기록한 뒤 이날 2억뷰까지 달성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를 기념해 공식 블로그에 '사랑을 했다' 2억뷰 축하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이콘은 멜로 영화처럼 제작된 '사랑을 했다'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며 영사기와 필름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2억뷰를 기념했다.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따뜻한 감성이 담긴 '사랑을 했다'는 공개 이후 43일 동안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아이콘은 올해 발매된 곡 가운데 음원차트 '최장기 1위'의 주인공이 되며 새로운 음원 강자로 거듭났다.

'사랑을 했다' 뮤직비디오는 MCC(모션 컨트롤 카메라)를 활용해 사랑의 과정을 한 장면으로 감각적으로 담아 음악과 더불어 주목받았다.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사랑을 했다' 떼창 열풍이 불며 아이콘은 '초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덕분에 '사랑을 했다'는 올해 내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랑을 했다'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이뤘다. 17개국 해외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KPOP 주간차트 4주 연속 1위, 일본 아이튠즈 앨범 종합 차트 1위에 올랐다. 빌보드 등 외신에서는 아이콘의 음악적인 성장을 집중 조명했다.

아이콘은 올해에만 '사랑을 했다'를 시작으로 '죽겠다(KILLING ME)' '이별길(GOODBYE ROAD)'를 발표하며 곡마다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3곡을 통해 음악방송 19관왕에 오르는 저력 또한 보여주며 대세 그룹으로 올라섰다. 2018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이콘은 다음달 4일 싱가포르, 11일 마닐라, 18일 자카르타, 25일 홍콩에서 해외 투어 콘서트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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