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개최, 항공산업과 연계
전남 영암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영암군은 오는 3일부터 이틀간 농업기술센터와 경운대 영암비행교육장(영암읍 송평리) 일원 등에서 제5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은 공군 블랙이글팀의 화려한 에어쇼와 군악대 의장대공연, 삼호 강강술래시연 등 개회식을 시작으로 드론레이싱, 경량항공기, 경비행기 등 6개 종목의 국토교통부장관배 대회가 개최된다. 또 청소년과 일반 관람객을 위한 종이비행기, 드론챌린저 2개 종목의 영암군수배 대회도 열린다.
이밖에 항공과학관련 제작체험과 비행시뮬레이션, 항공스포츠 VR 등 특별한 항공레저스포츠 체험행사와 항공역사관, 항공사 및 항공레저산업 관련 전시 프로그램행사 등도 마련됐다.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은 국토교통부가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와 대국민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항공제전이다.
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월출산 국화축제 행사장인 기찬랜드 사이를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항공제전은 항공산업을 신성동동력산업으로 표방한 영암이 호남권 최초로 유치한 축제성 대회”이라며“전남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항공체험을 통해 미래유망업종인 항공분야에 대한 멋진 꿈을 새롭게 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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