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5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5위

입력
2018.10.31 22:00
0 0

작년보다 한 단계↓…다만 G20 중 최고

세계은행이 31일 평가한 우리나라의 기업환경평가 세부순위. 기획재정부 제공
세계은행이 31일 평가한 우리나라의 기업환경평가 세부순위. 기획재정부 제공

우리나라가 세계은행(WB) 기업환경평가에서 5위를 기록하며 최상위권 순위를 유지했다.

31일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 2018)’에 따르면 한국은 뉴질랜드, 싱가포르, 덴마크, 홍콩에 이어 세계 190개국 중 5위에 올랐다. 역대 최고 순위였던 지난해(4위)보다 한 계단 낮아졌지만, 2014년 이후 5년 연속 상위 5위권을 유지했다. 한국은 경제규모가 큰 나라들의 모임인 주요20개국(G20)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세계은행은 주요국의 기업환경을 창업부터 전기공급, 건축 허가, 재산 등록, 퇴출까지 기업생애주기에 따른 10개 평가 분야를 바탕으로 매년 보고서를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세계은행의 평가 분야 중 법적분쟁해결(소송비용 및 소송절차)에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였다가 한 계단 내려왔다. 또 전기공급 평가에서도 2위에 올랐다. 이밖에 건축인허가 분야(10위)와 창업절차와 시간을 평가하는 창업 분야(11위)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다만 자금조달(60위), 통관행정(33위), 재산권등록(40위)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았다.

기업의 전반적 경영환경을 평가하는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는 국제경영개발원(IMD) 및 세계경제포럼(WEF)와 함께 국가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잣대 중의 하나다. 올해 한국은 WEF 평가에서 15위, IMD 평가에서는 27위를 기록했다.

남병훈 기획재정부 기업환경과장은 “우리 기업환경이 G20 국가 중 1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3위로 선진국 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건강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지속하는 한편, 기업경영 전(全)주기에 걸친 창업ㆍ경쟁제한적 규제혁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