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엑소 디오)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도경수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잡는 등 큰 인기를 얻으며, 지난 30일 방송된 16화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드라마의 성공을 이끄는데 일등공신이었던 도경수는 “이번 작품을 좋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반응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수려한 외모와 문무 능력을 갖춘 완벽한 왕세자 ‘이율’과 살수의 공격을 받아 기억을 잃은 ‘원득’을 오가며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도경수는 “원득과 율은 상반된 면모를 갖고 있지만 결국은 한 인물이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과 감정에 최대한 충실해지려고 노력하며 촬영했던 것 같다“며 두 가지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더불어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느낀 작품이다. 나의 인생에서 ‘이율’과 ‘원득’은 영원히 잊지 못할 소중한 친구로 기억이 될 것 같다. 낭군님으로 살았던 100일간의 시간은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고 행복이었다”라고 ‘백일의 낭군님’을 떠나 보내며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첫 주연 작품에서 ‘사극 로코킹’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호평 받은 도경수는 오는 12월 개봉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에서 수용소 반항아 로기수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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