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리가 권상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귀수(가제)'에 합류한다.
리건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귀수(가제)'는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귀수의 사활을 건 복수를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31일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테파니 리는 극 중 '황덕용 영재바둑 연구실'을 운영하는 바둑계 고수 황사범(정인겸)의 딸 황선희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그가 연기하는 프로 바둑기사 황선희 2단은 '얼짱 기사'라는 타이틀로 불릴 만큼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이자 극의 중요한 키를 쥔 인물이다.
앞서 스테파니 리는 올해 종영한 MBC '검법남녀'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스텔라 황으로 분해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는 거침없이 돌진하다가도 이내 쿨한 모습을 보일 줄 아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다.
데뷔 이후 첫 영화이자, 사극 도전인 영화 '안시성'에서는 백하 부대의 부대장 달래 역을 맡아 관객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더불어 그는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 오써니(장나라)의 동생이자, 헤드헌터가 스카우트 1순위로 찾는 대체 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커리어 우먼 오헬로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귀수(가제)'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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