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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청삼제품, 중국 수출 성공… 3만5,000달러 규모 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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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청삼제품, 중국 수출 성공… 3만5,000달러 규모 선적

입력
2018.10.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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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삼을 원료로 만든 샴푸. 당진시 제공
청삼을 원료로 만든 샴푸.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의 특산물인 청삼(그린헴프)을 원료로 제조한 미용제품이 중국으로의 첫 수출에 성공했다.

31일 당진시에 따르면 주식회사 당진청삼(대표 권기완)은 지난 8월 중국 위해회결무역유한공사와 공급계약을 한 데 이어 전날 3만5,000달러 상당의 샴푸 등 미용제품을 수출했다.

대마의 한 종류인 청삼은 농촌진흥청이 2001년 마약성분이 적은 품종으로 개발해 농가에 소득 작물로 보급했다.

청삼
청삼

청삼씨유(Green Hemp Seed Oil)는 피부미용과 피부재생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리놀렌산과 피부보습에 효능이 탁월한 올레산 성분이 함유돼 있어 헤어 및 스킨케어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진청삼과 독점계약을 맺은 위해회결무역유한공사 양뢰 대표는 “중국시장에서 샴푸 등 헤어 제품의 인기가 치솟는 상황에서 한국의 그린헴프 제품에 매료돼 샴푸, 컨디셔너, 보디클렌저, 보디로션 등을 수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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