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8 대구미래교육포럼(DFEF 2018)’ 개막식에서 대구미래역량교육 비전을 선포했다.
대구미래역량교육은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상상과 예측의 미래가 아니라 배움을 통해 학생들이 저마다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 가고, 배움의 과정 또한 한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을 꽃 피울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추구한다.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미래역량 함양, 다품교육, 학교자율성, 따뜻한 교육공동체의 4가지 전략을 설정햇다. 먼저 국제바칼로레아(IB)교육과정, 메이커교육, 소프트웨어교육 등을 통해 학생의 미래역량을 함양하고, 1수업 2교사제, 진로학습코칭센터 구축으로 모든 학생을 다 품는 교육을 실현키로 했다. 학교평가 개선, 교원업무경감 등을 통해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24시간 안전한 학교, 참여와 신뢰의 교육공동체를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공교육 변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 기능, 태도를 길러주는 미래역량교육을 대구교육이 지향해야할 방향으로 정립했다. 강 교육감은 “대구미래역량교육 비전 선포와 함께 대구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교육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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