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주류기업인 맥키스는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소주 ‘이제 우린’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의 O2린은 생산을 중단한다.
새 소주 ‘이제 우린’은 산소가 3배 많은 기존 산소소주 O2린의 특허기술을 그대로 이어받아 제품을 생산한다. 도수를 17.8도인 O2린보다 17.2도로 약간 낮추어 부드러움을 가미했고 알코올 도수가 낮은 저도주를 선호하는 현대의 추세도 반영했다고 맥키스는 밝혔다.
맥키스는 새 이름을 붙인 것은 올해로 출시 10년을 맞은 O2린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것에 대한 보답의 의미와 함께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즐거운 일들을 더 많이 만들어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람과 사람사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사람과 사람간의 사이를 이어 더욱 가까워지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운영을 통한 공유가치 창조(CSV)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조웅래 회장은 “함께하는 줄거운 일들을 더 많이 만들어 많은 사람들과 더욱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새이름 ‘이제 우린’과 함께 펼쳐나갈 맥키스의 활동에 많은 지지와 격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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