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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내년 지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거꾸로 경제정책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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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내년 지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거꾸로 경제정책 중단해야”

입력
2018.10.30 16:46
수정
2018.10.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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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PS 등에 대한 9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PS 등에 대한 9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거꾸로 가는 경제정책이라도, 원점에서 재검토해 가속도 내는 것이라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지난 28일 청와대 출입 기자들과 등산한 내용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며 “경제 파탄, 주가 폭락 등 총체적 경제위기인데 대통령과 정부는 너무나 안이한 듯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은 “기약 없는 남북경협이나 생산원가를 올리는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 탈원전 에너지 전환에 목맬 여유가 없다”며 “GM의 철수, 현대차 어닝쇼크, 주식시장 폭락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 전환기 조정국면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라면서도 “과도기적으로 생산원가를 낮추고 경쟁을 극대화하는 혁신을 위한 고통 분담, 그리고 그것을 위한 기업가정신을 북돋는 사회 분위기가 필수적인데 문재인 정부는 그것과 정반대 방향으로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내년이 지나가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거꾸로 가는 경제정책이라도 중단하십시오! 이대로 다들 길거리 나앉기 전에요!”라고 덧붙였다.

김태헌 기자 11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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