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행 사진가 3명의 시선으로 본 스위스 기차여행 사진전 ‘스포일러’가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청담동 후지필름 X갤러리에서 열린다. 박신우, 윤정빈, 장승호 사진가는 론리플래닛 코리아가 주관한 ‘제2회 라이징 포토그래퍼 콘테스트’에서 300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선발됐다.
180여 전시 작품은 이들 3명이 지난 7월 5박7일간 스위스에서 기차여행을 하며 찍은 사진이다. 박신우는 글래시어 익스프레스를 타고 루가노부터 장크트모리츠를, 윤정빈은 포어알펜 익스프레스를 타고 장크트갈렌부터 루체른을, 장승호는 글래시어 익스프레스를 타고 마터호른이 있는 체어마트를 카메라에 담았다. 전시 기간 중 온ㆍ오프라인 투표와 전문위원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우승자에게는 후지필름 X-T3카메라와 XF18-55mm렌즈,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준우승자 2명에게도 동일한 카메라 세트와 상금 50만원을 지급한다. ‘라이징 포토그래퍼 콘테스트’는 론리플래닛 코리아가 한국의 신진 여행 사진가를 발굴해 카메라 장비와 해외 촬영, 전시회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콘테스트는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레일유럽, 스위스관광청이 후원했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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