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고용노동부 차관에 임서정(53)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을 승진 임명했다.
1988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임 차관은 고용부에서 고용정책과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고용, 노동, 노사관계 등에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는 게 내부 평가다. 광주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중앙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의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후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 차관은 고용ㆍ노사 분야에 정통한 관료로 기획능력과 신중하고 합리적인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며 “소탈한 성품으로 신망이 높아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 노동존중사회 실현과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