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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사우디인 인천의료원 격리… 1차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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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사우디인 인천의료원 격리… 1차 음성 판정

입력
2018.10.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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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이후인 9월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검역관들이 두바이발 여객기로 입국한 외국인을 상대로 문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이후인 9월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검역관들이 두바이발 여객기로 입국한 외국인을 상대로 문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사우다아라비아 국적 외국인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에 격리됐다.

2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낮 12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A(33)씨는 발열, 인후통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다. 보건당국은 A씨를 메르스 의심 환자로 보고 국가 지정 격리 병상이 있는 인천의료원에 입원시켰다.

A씨는 29일 오전 1차 정밀검사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해제 조치되지는 않았다. 보건당국은 30일 오전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고 역학적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면 격리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A씨는 국내에 입국 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경유했으며 지난 27일부터 메르스 의심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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