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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받는 충남도 저출산 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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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받는 충남도 저출산 시책

입력
2018.10.29 13:27
수정
2018.10.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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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충남도청

충남도와 15개 시 군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다섯 째 아이 3,000만원 지원, 반값 학원비, 어린이 환영 음식점 지정 등 다양한 시책을 도입해 주목 받고 있다.

29일 충남도와 15개 시 군에 따르면 논산시는 출산지원금을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300만원, 다섯째 이상 500만원으로 인상하고 ‘축하꾸러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령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공공시설 사용료와 수강료를 면제ㆍ감면과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늘렸다.

또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는 학원비를 50% 감면해 주며 출산 및 양육지원금(출산장려금)도 도내 최고 수준(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1,500만원, 다섯째 3,000만원)으로 지원한다. 지난 7월 ‘저출산ㆍ고령사회정책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공주시는 지난달 1일부터 지역 기업 솔브레인과 ‘출산기쁨 행복나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솔브레인 나눔재단이 기증한 보행기와 배냇저고리 등 7종의 출산용품(11만원 상당)을 읍 면 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출생신고를 마친 가정에 전달한다.

예산군은 군내 3곳에서 아이 돌봄 쉼터 ‘어부바’를 운영 중이다.

생후 4개월부터 9세의 아이가 있는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 어린이집 하원 지원, 숙제 챙겨주기, 병원 데리고 가기, 놀이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서산시는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학원 식당 서점 미용실 등 274개 업체가 참여하는 요금 우대 서비스를 지원한다.

계룡시는 ‘어린이 환영 음식점’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당진시는 아빠 육아 참여 프로그램을, 홍성군은 공동육아와 방과 후 돌봄과 창소년 동아리 활동 등을 한자리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아동통합지원센터를 각각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도는 지난 26일 도와 시 군 출산 정책 담당 공무원이 참여한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열고 최우수상에 홍성군, 논산시와 당진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 시 군은 내달 행정안전부 주최 전국 경진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한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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