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로 유명세를 탔던 쇼핑몰 CEO 유혜주씨가 결혼을 발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씨는 ‘영향력 있는 사람’을 뜻하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엔서(Influencer)로 팔로워만 42만 명에 이른다.
유씨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웨딩 사진과 함께 결혼 소식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유씨는 “저 결혼한답니다. 저는 지금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이 과정들이 너무 재밌고 행복해요”라고 적었다.
유씨는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이유도 밝혔다. 그는 “누군가는 저를 추억의 한 페이지로 기억해 주시고, 또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도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이렇게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라도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유씨가 올린 결혼 관련 게시물은 게시 15시간 만에 8만 5,0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뜻하는 ‘좋아요’를 받았다. 유씨는 내년 4월 결혼할 예정이다. 예비 신랑은 항공 업계 종사자로 알려져 있다.
유씨는 2009년부터 코미디TV에서 방영된 ‘얼짱시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쇼핑몰 CEO로 활동을 시작했고, 최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얼짱시대 출연자 근황’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다시 화제가 됐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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