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인천시 내년 예산 10조 넘어설 듯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인천시 내년 예산 10조 넘어설 듯

입력
2018.10.28 15:15
수정
2018.10.28 17:57
0 0
인천시청사.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사. 인천시 제공

인천시의 한 해 예산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본청 예산이 10조원을 넘는 곳은 서울 부산 경기 등 3곳 뿐이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 8조9,336억원보다 13.15% 증가한 10조1,086억원으로 편성됐다. 내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연말 확정된다.

시는 △열린 시정 △균형 발전 △성장동력 확충 △시민 행복 △평화 번영 5개 분야에 역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열린 시정 분야 25개 사업에 251억원을 책정했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시청 앞 열린광장 조성에 15억원을 배정하고 주민참여예산 규모도 14억원에서 199억원으로 늘렸다.

또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1,991억원을 할당한다. 이와 함께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과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에 각각 33억원, 200억원을 지원하는 등 균형 발전 분야 41개 사업엔 2,994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성장동력 확충 분야에는 3,007억원을 배정했다. 일자리 창출 968억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확대 150억원 등 모두 79개 사업이다.

중ㆍ고교생 신입생 교복 지원의 경우엔 43억원, 사립유치원ㆍ어린이집~고교 무상급식 929억원, 산후 도우미 지원 확대 70억원 등 시민 행복 분야 148개 사업엔 모두 3조2,553억원을 배분했다.

이와 함께 평화 번영 분야 8개 사업에는 46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남북교류협력기금 20억원, 남북 학생 강화ㆍ개성 교차 수학여행 2억원 등이다.

시는 채무 상환에 4,066억원을 배정했는데, 모두 반영되면 본청 채무 비율이 올해 말 20.1%에서 내년에는 18.7%로 1.4%p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