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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데뷔 2년 만 첫 국내 단콘 "진심 담아 노래하고 춤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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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데뷔 2년 만 첫 국내 단콘 "진심 담아 노래하고 춤추겠다"

입력
2018.10.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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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SF9이 창작안무, 자작곡, 리믹스로 첫 국내 단독콘서트를 알차게 꾸몄다.

SF9은 지난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콘서트 ‘라이브 판타지 #1 드리머(LIVE FANTASY #1 'DREAMER')’를 개최했다. 데뷔한지 약 2년 만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연 단독 콘서트였던 만큼 SF9은 그간의 활동곡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수록곡 무대까지 다채롭게 준비해 3시간 10분 동안 팬들과 호흡했다.

하얀 제복을 입고 화려하게 등장한 SF9은 태양이 안무를 직접 짠 ‘언리미티드(Unlimited)’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하며 공연의 포문을 강렬하게 열었다. 이들은 새롭게 편곡한 ‘쉽다’를 비롯해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 OST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 세련된 댄스 브레이크가 가미된 ‘여전히 예뻐’를 부르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80년대 레트로풍으로 편곡하고 영빈이 퍼포먼스를 재구성한 수록곡 리믹스와 함께 ‘맘마미아’, ‘달라’ 등 신나는 비트의 곡으로 관객들과 댄스타임을 갖는가 하면, 최근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은 ‘질렀어’, ‘오솔레미오’, ‘케이오(K.O.)’ 등 카리스마 넘치는 다크섹시 퍼포먼스를 통해 단숨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뿐만 아니라 SF9은 9인 9색 솔로 무대를 통해 끼를 폭발시키며 뜨거운 환호성을 받았다. 랩을 담당하는 휘영, 영빈, 주호는 자작곡 공연으로 각자 개성 넘치는 래핑을 보여줬고, 태양은 주호와 함께 만든 곡 ‘적(赤)’에 맞춰 창작안무를 선보이며 그루브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재윤은 폴킴의 ‘느낌’, 인성은 윤종신의 ‘좋니’, 로운은 로이킴의 ‘우리 그만하자’, 다원은 니요(Ne-Yo)의 ‘소 식(So Sick)’을 열창하며 공연장을 감성으로 물들였고, 찬희는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의 ‘풀스(Fools)’를 세련된 댄스 퍼포먼스로 소화했다.

SF9은 "지금 여기에 계신 분들이 저희들의 꿈을 이루어 주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노래하고 춤추겠다"며 "콘서트를 위해 랩을 쓰면서 판타지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있는 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는데 무대를 통해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SF9은 오는 31일 일본에서 네 번째 싱글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를 발표하고 활발히 국내외 활동을 이어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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