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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구단주 소유 헬기 추락…탑승자 신원 파악 중

입력
2018.10.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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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사고 추락 현장. AP 연합뉴스
헬기사고 추락 현장. 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시티 구단주 소유의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헬리콥터에 탑승했던 인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BBC를 비롯한 현지 주요 언론은 28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끝난 뒤 이륙한 헬리콥터가 곧바로 킹 파워 스타디움 주차장에서 추락했다고 전했다. 추락한 헬기는 레스터시티의 태국인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드하나프라바의 소유로 경기장과 런던을 오갈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태국 면세점을 운영하는 재벌이며, 2010년 레스터시티 구단을 인수했다.

관중이 대부분 경기장을 빠져나간 다음 사고가 발생했다. 레스터시티 구단은 “경찰과 긴급 의무 서비스의 도움을 받았다”며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헬기가 그라운드 밖 주차장에 추락했다”고 했고, 의무 관계자는 “오후 8시38분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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