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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 “모든 구에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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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 “모든 구에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 방안 검토”

입력
2018.10.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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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열린 스쿨미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열린 스쿨미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내 모든 자치구에 공립 단설유치원이 설립되도록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26일 서울 북부교육지원청 위센터에서 열린 ‘스쿨미투’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30일 발표 예정인 ‘서울시교육청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을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현재 공립 유치원이 없는 지역도 있다”며 “최소한 모든 구에 공립 단설 유치원이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종로구, 마포구, 용산구 등 7곳에 공립 단설유치원이 없다. 다만 조 교육감은 단설유치원 확충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조 교육감은 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해 시교육청이 추진해온 매입형 및 공영형 사립유치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매입형 유치원이란 경영난으로 운영을 포기하려는 사립유치원 시설을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하는 제도로 공립 단설유치원을 신설하는 것 보다 예산 부담이 적다. 내년에 매입형 공립으로 전환되는 관악구의 해슬아유치원이 첫 사례다. 조 교육감은 “협동조합형 사립유치원이라는 새로운 모델도 구상해 종합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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