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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폰 너무 비싸” 가성비 좋은 고급 중저가폰 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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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폰 너무 비싸” 가성비 좋은 고급 중저가폰 사볼까

입력
2018.10.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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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비와이폰3’.
화웨이 ‘비와이폰3’.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고가가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시대다. 26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신형 아이폰은 최고 고가형이 196만9,000원에 달한다. 갈수록 고공행진하는 스마트폰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중국산 중저가 제품이 속속 국내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못지 않은 기술 차별화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실속형 소비자 시장을 파고 드는 전략이다.

화웨이는 KT를 통해 26일부터 자사 제품인 ‘P20 라이트’를 ‘비와이폰3’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올 3월 출시한 P20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로, 화면 상단 가운데 카메라와 센서가 위치한 부분만 남기고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운 노치 디자인이 적용됐다. 출고가는 33만원으로 저렴하지만 얼굴인식으로 잠금 해제, 인물사진 촬영 시 배경이 자동으로 흐리게 처리되는 ‘보케 효과’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샤오미 포코폰 F1.
샤오미 포코폰 F1.

샤오미는 오는 29일 국내에서 ‘포코폰 F1’ 출시 행사를 연다. 출고가는 40만원대로 예상된다. 배터리가 4,000밀리암페어아워로 대용량이며, 후면 듀얼카메라 전면 2,0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저장공간도 64GB, 128GB, 256GB 등 다양하다.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램 6GBㆍ8GB 등 제원이 프리미엄급이다.

포코폰 F1의 경우는 인도에서 돌풍을 일으켜 삼성전자에 빼앗겼던 인도 점유율 1위를 샤오미가 되찾아온 계기가 된 제품이기도 하다. 인도에서 첫 출시 당시 5분 만에 300억원어치의 1차 물량이 매진됐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50만원 미만이지만 고급 기능을 탑재해 중국 브랜드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은 소비자들에게는 호응을 얻을 수 있겠지만 사후서비스 등이 불편한 단점도 있다”며 “삼성전자도 갤럭시A7 등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어 소비자 선택권은 다양한 가격대에서 넓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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