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 쌍에 1억? 300살 호두나무에서 나온 '귀족호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 쌍에 1억? 300살 호두나무에서 나온 '귀족호도'

입력
2018.10.26 13:02
수정
2018.10.26 23:15
0 0
전남 장흥귀족호도박물관에서 나온 7각 호두. 연합뉴스
전남 장흥귀족호도박물관에서 나온 7각 호두. 연합뉴스

전남 장흥군의 300년 된 호두나무에서 7개 능선을 가진 희귀 호두 알이 나와 화제다. 3년 전 같은 나무에서 7각 호두 한 알이 나왔는데 마침내 짝을 이루며 그 값어치가 커졌다.

귀족호도는 보통 두 조각으로 갈라진 양각이 대부분이지만, 이처럼 7조각으로 갈라진 7각 호두는 좀처럼 찾기 힘들다.

씨의 내용물이 없어 접목으로만 번식하는 '귀족호도'는 모양새가 닮은 한 쌍을 골라 지압용으로 손안에서 굴리는 전통 손 노리개다. 귀족호도박물관에서 전시중인 귀족호도 가운데 가장 비싼 것은 6각 호두로 1억원에 달한다.

전남 장흥읍 귀족호도박물관에 전시 중인 1억원 상당의 6각 호두. 2002년 문을 연 귀족호도박물관은 연간 3만5천명이 찾는다. 연합뉴스
전남 장흥읍 귀족호도박물관에 전시 중인 1억원 상당의 6각 호두. 2002년 문을 연 귀족호도박물관은 연간 3만5천명이 찾는다. 연합뉴스

김재원 귀족호도박물관 관장은 "2012년 태풍 볼라벤에 쓰러진 300년 된 나무가 힘겹게 귀한 선물을 내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 나무는 2012년 태풍 볼라벤에 쓰러져 누워 있지만, 가을이면 어김없이 열매가 열리고 있다.

귀족호도박물관은 11월 4일 귀족호도의 날에 7각 호두를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