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이 소지섭과 함께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정인선이 사라졌던 소지섭과 손호준을 발견한 데 이어, 아이들을 상대로 한 테러 계획을 알아챘다.
애린(정인선)은 KIS의 제보로 지섭(윤상현)의 병원에 숨어있던 본(소지섭)과 용태(손호준)를 찾아냈다. 이어 과거 본에게 어떤 아픔이 있었는지 지연에게 들었던 애린은 “그게 왜 본씨 책임인가요. 당신은 열심히 국가를 위해서 일했고,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사랑을 했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어요. 그저 배신자가 있었고 운이 나빴을 뿐이에요. 자책하지 말고, 숨지도 마요.”라고 진심으로 위로하는 동시에 힘든 상황 속에서 기운을 북돋웠다.
한편, 남편의 수상한 행동을 외도로 착각한 선미(정시아 분)를 도와주던 KIS와 애린. 영어로 대화하는 선미 남편의 통화내역을 해석하기 위해 함께 듣던 애린은 결국 그 내용이 초등학교를 상대로 한 생화학테러 계획임을 알게 됐다. 설상가상, 그곳에는 행사에 참석중인 준준남매도 있었다.
이에 애린이 본과 용태의 접선을 도우며 그에 따라 참담한 결과를 불러올지도 모르는 생화학테러까지 막게 될지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연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는 동시에 지상파 미니시리즈 중에서 유일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정인선 주연의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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