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과 이승현이 고소인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출석한다.
이석철과 이승현 형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2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폭행 가해자인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A씨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사건은 서울 방배경찰서로 배당됐고, 오는 26일 1차 고소인 조사가 예정돼 있다. 이날 고소인 조사에는 고소인인 이석철과 이승현이 참석한다. 이들의 법정대리인인 아버지와 소송대리인인 정지석 변호사가 동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이석철은 정지석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A씨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으며,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총괄 프로듀서)은 이를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김창환 회장은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 없다"고 반박했고, 이석철과 이승현 측은 추가 증거를 공개했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의 다른 멤버 이은성, 정사강, 이우진, 김준욱 또한 사건이 공개된 이후 미디어라인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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