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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0개 산단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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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0개 산단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입력
2018.10.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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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포신도시 전경. 충남도 제공
충남 내포신도시 전경. 충남도 제공

충남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한 도내 5개 시ㆍ군 10개 산업단지가 국가혁신클러스터(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기업 유치 활성화와 함께 내포신도시를 환황해 중심도시로 육성하려는 충남도의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도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이날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를 비롯한 전국 14개 시ㆍ도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 계획을 심의ㆍ의결했다.

국가혁신클러스터 선정은 혁신도시, 산업단지, 연구개발특구, 대학 등 지역 주요 거점을 연계하고 기업도 유치해 대단지 산업클러스터나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려는 사업이다.

이날 지정된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지역은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홍성) △아산 인주일반산업단지와 외투지역 일반산업단지 △서산 오토밸리 일반산업단지, 명천자동차전문농공단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송산2일반산업단지 △예산 예당일반산업단지와 신소재일반산업단지 등 모두 10 곳이다. 지정면적은 총 14.353㎢이다.

이번 지정에 따라 국내외 기업이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산단으로 이전하거나 공장을 신ㆍ증설할 경우, 최대 40%의 부지 매입액과 최대 24%의 설비투자비를 200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 75%씩 5년간 감면 받는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을 통해 대출금리를 최대 1%포인트 추가 우대 받고, 시설자금 융자비율은 최대 80%에서 100%로 확대 적용 받는다. 투자 지원 기업 선정 때 우대 혜택도 받는다.

도는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집중 육성사업으로 수소에너지를 꼽고 있다. 수소전기차 및 수소 기반산업의 글로벌 클러스터를 육성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도는 추진 목표를 △1단계(2018~2020) 수소전기차 부품 및 수수 공급기반 확충 △2단계(2021~2022)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수소 생태계 조성 완결 △3단계(2023~2024) 수소 기반 인프라 확대를 통한 수소경제로의 전환으로 잡았다.

도가 설정한 육성 방안은 △수소전기차 부품 고도화 및 수소산업 육성 기반 구축을 통한 수소 생태계 조성 완결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및 이미 추진 중인 사업, 타 부처 사업간 연계협력을 통한 사업화 실증프로젝트 추진으로 시너지 극대화 △수소에너지 생산거점 확보와 안정적 공급, 저장, 활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수소타운 조성 등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에 따라 내포신도시와 아산, 서산, 당진 등을 연결하는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형성이 마침내 가시화하게 됐다”며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부품업체 육성 기반 마련, 수소경제사회 선도 등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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