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자신감을 보였던 박나래가 피부 나이 측정기 앞에서 좌절했다.
25일 방송되는 JTBC4 '마이 매드 뷰티2'(이하 '마매뷰2')에서는 '나이와 함께 늙어가는 피부 고민'에 대한 공감 차트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마매뷰2' 녹화에서 박나래, 소녀시대 효연, 러블리즈 미주, 모델 이진이, 래퍼 한해는 각자 '안티에이징'이 필요하다고 느낀 씁쓸한 순간들을 털어놨다.
또 이날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피부 나이 측정기를 통해 각자 피부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검사 전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피부과 출입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밝힌 미주와 효연은 피부 나이를 40대로 예상하며 불안하고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박나래는 "20대에 성인 여드름으로 고생한 경험담과 잦은 분장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인스턴트 음식 먹지 않기, 물 많이 마시기, 일주일에 4번 팩 하기, 수시로 피부과 방문하기 등 철저한 관리 방법을 소개해 다른 MC들의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확실한 동안 피부를 예상하며 당당하게 피부 측정을 시작한 박나래는 의외의 반전 결과를 얻고 충격에 빠졌다. 마흔 한 살이라는 피부 나이에 박나래는 배신감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이 모든 게 다 술 때문인 것 같다"며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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