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자들’ 이학주가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는 KBS 드라마 스페셜 2018 ‘도피자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학주, 김새벽, 김주헌과 연출을 맡은 유영은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학주는 브라운관에서 첫 주연을 맡은 소감에 대해 “첫 주연을 맡아서 좋았다”며 “주연이라는 부담감도 있었고, 촬영장에서는 걱정을 많이 해서 ‘걱정쟁이’ 같은 느낌이었다. 짧은 시간 동안 희노애락을 경험한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드라마 스페셜 ‘웃음실격’에 출연하기도 했던 이학주는 단막극의 매력에 대해 “단막극의 매력은 시간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한 시간 안에 희노애락이 녹아있기 때문에 짧고 굵은 매력이 있고, 짧아서 아쉬운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또 다시 한 번 찍고 싶은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피자들’은 꿈으로 도피함으로써 현실의 아픔을 잊어보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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