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영, 김재영이 19년차 남사친-여사친 케미를 터트렸다.
25일 ‘은주의 방’ 측은 류혜영과 김재영의 심쿵 달달한 모습을 담은 2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다음 달 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망가진 삶도 회복해 가는 인생 DIY 드라마. 화제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은주와 그 주변 인물들의 현실밀착형 에피소드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두 주인공, 은주역의 류혜영과 민석역의 김재영이 은주의 방으로 추측되는 아담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방에서 나란히 닮은꼴 자세로 누워 실제 여사친 남사친 같은 실친 케미를 제대로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팔베개를 하고 찡긋하며 웃는 맛깔나는 표정에, 한쪽 다리를 ㄱ자로 꺾고 있는 장난기 가득한 포즈까지 비슷한 듯 아닌 듯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각자의 개성과 자유를 드러내면서도 편안하고 끈끈한 두 사람의 사이가 산뜻한 오렌지 색감과 어우러져 한껏 발랄하고 설레는 느낌을 준다.
앞으로 류혜영은 극 중 절친 민석 덕분에 셀프 인테리어에 입문하며 자기 성장을 해나가는 인물로, 셀프 휴직녀의 웃픈 현실을 생동감 있게 전할 예정. 김재영은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인테리어에 입문한 은주의 곁에서 물심양면으로 든든하게 지원하여 사랑과 우정 사이 여사친 남사친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제작진은 "이야기의 중심 축을 이끌어나갈 두 사람이 첫 촬영부터 서로를 응원하면서도 지지하는 각 배역에 완벽히 빙의해 자연스러운 케미를 발산했다. 생활툰을 원작으로 한 참신한 느낌을 함축적으로 제대로 살려내 만족스럽다"고 극찬하며 "때론 심쿵 달달하게, 때론 감동으로 지친 삶에 활력을 불어 넣고 힐링과 행복을 주는 드라마로 다가가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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