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임수향 송민호가 2주년 특집을 맞아 기분 좋게 한끼에 성공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는 2주년 특집으로 배우 임수향, 그룹 위너 송민호가 밥동무로 출연했다.
‘한끼줍쇼’ 2주년을 맞이해 이경규와 강호동은 2년 동안의 역사를 돌아보며 감회에 젖었다. 이날 게스트인 임수향은 지난 1월 ‘성북동’ 편에 출연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고, 송민호는 ‘수원 동탄’ 편과 ‘삼성동’ 편에서 한 끼에 도전해 두 번 모두 실패를 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전적 만큼 이들을 맞이하는 집들의 분위기도 상반됐다. 임수향은 초인종을 누르는 집마다 반가워하거나 밥을 먹었다며 아쉬워하기 일쑤였지만 송민호는 고성이 오가는 등 불안감을 조성했다. 네 사람은 처음 한 끼 도전에 성공한 성수동에서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됐다.
임수향과 이경규가 문을 두드린 집에서 흔쾌히 들어오라고 하면서 먼저 성공했다. 4형제를 둔 몽골인 집주인은 자신이 만드는 몽골 전통 의상을 소개하며 두 사람과 대화를 나눴다.
임수향은 집주인과 함께 고기를 사러 향했다. 집주인은 "어떻게 흔쾌히 수락했느냐"는 임수향의 질문에 "몽골에선 손님이 오면 들어오라고 한다"며 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 시각, 이경규는 집에 남은 4형제와 함께 '움직이지 않기'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끝장을 봐야한다”며 도전을 이어가던 강호동과 송민호는 연속된 실패에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인종을 누르는 집마다 이미 식사를 마친 상태였다. 그러던 중 결혼 1년차 신혼부부의 집에서 세 번째 도전만에 성공해 기쁨을 만끽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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