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엄기준이 태아 심장수술을 성공 시켰다.
24일 방송된 SBS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는 최석환(엄기준)이 수술상황을 생중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수연(서지혜 분)은 너무 위험한 수술이라며 최석환을 말리려 했다. 이에 최석환은 "무모해 보이겠지. 미국에서도 보스턴 어린이 병원에서만 하는 걸 내가 하려는 게"라고 말했고 윤수연은 "다만 신중하라는 거다"고 했다.
언론과 학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최석한의 수술 생중계가 시작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안심하던 사이 태아의 심장막에 피가 고여 심장이 뛰지 않는 위급 상황이 발생했다. 순간 최석한은 긴장했지만 이 위기 역시 무사히 넘기며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석환은 "태아의 심장 기능이 이전보다 20% 이상 좋아질 것"이라며 "오늘 시술은 성공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전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최석한은 윤혈일을 만났다. 윤현일은 "성공하면 부탁이 있다면서, 그게 뭐냐"고 물었고 최석한은 "박태수 선생을 다시 태산으로 불러달라"고 말했다.
한편, SBS '흉부외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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