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취임 100일 김병준 “정책 정당 거듭나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취임 100일 김병준 “정책 정당 거듭나겠다”

입력
2018.10.24 17:43
수정
2018.10.24 19:27
8면
0 0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24일 한국당 유튜브 계정 ‘오른소리’에 게재한 영상에서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를 밝히고 있다. 오른소리 캡처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24일 한국당 유튜브 계정 ‘오른소리’에 게재한 영상에서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를 밝히고 있다. 오른소리 캡처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위원장은 계파갈등 해소 등 취임 전 세웠던 목표에 비춰볼 때 나름대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하며, 궁극적으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국당 유튜브 계정 ‘오른소리’에 올린 영상을 통해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를 늘어놓았다. 그는 “비대위원장에 취임하며 하고자 했던 일이 크게 4가지였다”며 ▦당내 계파 갈등을 줄이는 문제 ▦새로운 비전과 담론, 정책, 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문제 ▦당 운영체계, 운영방식 개선 ▦인적청산·인적쇄신과 새 인물 영입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순서상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지만 4가지에 대해 나름 노력했다고 생각한다”며 “당내 계파 갈등이 줄어들면서, 당의 에너지가 새로운 담론을 만들고 새로운 가치체계를 형성하고 새로운 정책대안을 내놓는 부분에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조만간 한국당표 성장 이론과 대북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ㆍ여당의 소득주도성장을 그냥 비판만 하는 게 아니라 저희 나름대로 '국민성장'(가칭)이라는 새로운 성장이론을 내놓고 있다”며 “남북 문제도 그냥 반대만 하는 게 아니라 나름의 평화로드맵을 정리하고 있고, 조만간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출범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통해 인적 쇄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느끼시겠지만 많은 것들이 컨베이어벨트 위에 올라가 있고, 그것이 움직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최종 목표는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고 국민의 신뢰를 구하고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1야당이 바로 서지 못하면 국가가 바로 서지 못한다”며 국민의 격려를 당부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