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문적인 투자정보를 얻어 해외투자를 할 경우 그 성적표는 어떨까?
삼성증권은 매달 ‘해외주식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모두 1,800여 명의 고객이 참가해 해외주식 관련 투자정보를 취득했다. 이들 아카데미 참여 고객들은 올 초 이후 9월까지 해외주식 투자에서 6.27%의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같은 기간 이들이 투자한 국가들의 지수는 평균 2.65% 하락했다. 전문적인 정보를 접한 이들 아카데미 참가 고객들이 지수를 8.92% 아웃퍼폼한 셈이다.
아카데미 참가 고객들의 해외주식 잔고는 올해 들어 3배가량 증가했다. 이들의 개인 평균잔고도 지난해에 비해 30%가량 증가한 5,600만원 수준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미국, 중국 순으로 투자고객 수가 많이 늘어났다.
이달 ‘해외주식 아카데미’는 ‘해외주식 투자 컨퍼런스’란 이름으로 확대해서 열렸다.
지난 16일 삼성증권 본사가 위치한 강남역 삼성전자빌딩 5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투자 컨퍼런스에는 삼성증권과 제휴를 맺고 있는 글로벌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이 대거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중신증권(중국)과 RBC(미국), 소시에떼제네럴(유럽), SMBC닛코(일본), 호치민시티(베트남) 등의 수석급 애널리스트들은 현지 시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했다. 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중국 지리자동차, 미국 엔비디아, 베트남 빈그룹 등 해외기업 IR 담당자들도 직접 참가해 관련 기업들을 소개했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전략센터장은 “앞으로도 해외주식 투자를 고려하거나, 투자 중인 분들에게 현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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