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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기업의 철학 담은 현대모비스 사회공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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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기업의 철학 담은 현대모비스 사회공헌활동

입력
2018.10.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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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2018 주니어 공학교실’에 지원한 임직원 강사들.
현대모비스의 ‘2018 주니어 공학교실’에 지원한 임직원 강사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의 역량을 십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여기에 더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9월 현대모비스양궁단을 활용한 신규 사회공헌사업으로 ‘드림무브’를 론칭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 나눔’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 개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작년까지 배포한 투명우산의 누적 개수는 70만 개를 돌파했으며, 대상 초등학교도 전국 1,091개에 달한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투명우산은 투명 캔버스를 적용해 시야 확보가 용이하다. 우산 테두리는 차량 불빛 등을 반사해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게 했다.

투명우산 나눔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지에서 매년 3만여 개의 투명우산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2018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 모습.
현대모비스의 ‘2018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 모습.

과학영재 육성 ‘주니어 공학교실’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슬로건 아래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습형 과학수업이다.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1일 과학 선생님으로 변신해 재능기부를 한다. 최근 5년간 약 200여 개 초등학교 3만여 명의 학생들이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외에도 과학버스가 학교를 방문해 강연극을 열고 수업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 고등학생 90명에게 모형 자율주행차 제작과 함께 교육봉사 기회까지 제공하는 ‘청소년 공학리더’, 모터쇼와 전시회 등 행사장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과학꿈나무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해외에서도 호응이 높다. 중국의 경우 2014년 장쑤(江蘇)지역에서 처음 실시한 이래 베이징 등으로 확대했으며, 유럽에서도 2016년 독일 유럽연구소를 시작으로 정규 수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장애아동에 보조기구 지원

현대모비스는 2014년부터 교통사고나 선천적인 이동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 가족들과 함께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아동을 둔 가정은 가족여행을 가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기 때문에 현대모비스가 이들을 도와 여행도우미로 나서는 것이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제작된 카시트형 자세유지 의자, 모듈형 자세유지 의자, 기립형 휠체어 등 보조기구와 재활치료비를 장애아동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푸르메재단, ㈜이지무브와 함께 진행하는 ‘장애아동 보조기구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어린이양궁교실 운영

현대모비스는 양궁인재 육성과 양궁의 사회 저변 확대를 위해 어린이양궁교실도 운영 중이다. ‘드림무브 어린이양궁교실’은 여성 양궁실업팀을 운영 중인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전·현직 양궁 선수들이 지도자로 직접 참여한다. 지난해 9월 용인시 현대모비스 양궁장에 이어 11월 중국 톈진시 곽원갑 문무학교에서 시범수업을 마치고 올해는 어린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정규 프로그램으로 본격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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