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2020년 전국도서관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전북도는 24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55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2020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유치는 경남 창원시, 제주도와 치열한 경합을 벌여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2020년 10월 21∼23일 사흘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국내ㆍ외 도서관 관계자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30개의 도서관 문화 전시회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1962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국내 모든 도서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서관 학술 행사로 각 분야별 포럼, 세미나, 도서관 문화전시회 등이 이루어져 도서관 발전과 독서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국도서관대회를 통해 전북과 군산, 새만금을 전국에 알리는 한편 시민의 도서관 문화의식을 높이고 독서의 중요성과 가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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