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20주년을 앞두고 열일을 이어간다.
보아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9집 '우먼(WOMA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열심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속내를 밝혔다.
올해 초 '내가 돌아'와 '원샷 투샷'부터 3년 만의 정규앨범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아는 "무대에 많이 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년 뒤 20주년을 더 즐겁게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이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아는 "팬 분들이 오랜 시간 '왜 음악을 안 하냐'고 애정으로 혼내주셨다. 이제 본업으로 돌아왔다. '원샷투샷'이 미니앨범이 되면서, 이번 정규앨범을 특별히 빨리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30대에 접어든 만큼 보아는 "금주와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면서도 “10대와 20대 때보다 춤선이 더 예뻐진 것 같다. 여성스러운 선이 나오는 '우먼'의 퍼포먼스도 10대 때는 못 췄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먼'은 보아가 2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정규앨범이다. 보아는 동명의 타이틀곡 '우먼' 속 감각적인 음악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될 '우먼'의 첫 무대는 오는 26일 KBS2 '뮤직뱅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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