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후반기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24일 오전 첫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 등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위원장에 선출되었고, 여야 간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자유한국당 정유섭,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이 선임됐다.
심 위원장은 회의를 시작하며 “개인적으로는 3선 의원을 하면서 첫 번째로 맡은 국회 지위이다. 특히 정개특위 위원장이라는 점이 마치 제게는 숙명처럼 느껴진다"라고 발언했다. 심 위원장은 또한, "정개특위는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선거제도 개혁을 이루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목표로 선거제도 개편을 추구하는 이번 정개특위가 특위 활동시한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어 21대 총선부터 적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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