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동갑내기 남자 배우 3인방이 하반기 극장가 공략에 나선다. 바로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잭 블랙, ‘에스코바르’의 하비에르 바르뎀, 그리고 ‘헌터 킬러’의 제라드 버틀러다. 이들은 모두 1969년에 태어났다.
먼저 잭 블랙은 오는 31일 개봉 예정인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행동파 마법사 조나단과 엘리트 마법사 플로렌스가 조카 루이스와 함께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는 집에서 세상의 운명이 걸린 마법시계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잭 블랙은 이 작품에서 세상의 운명을 좌우할 마법시계를 찾는 행동파 마법사 조나단으로 분해 강렬한 마법 판타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15일 개봉 예정인 ‘에스코바르’의 하비에르 바르뎀이 출격한다. ‘에스코바르’는 천문학적인 부를 쌓은 악명 높은 세기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그를 잡으려는 미국의 쫓고 쫓는 마약 전쟁을 그린 범죄 실화 액션극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아카데미를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하비에르 바르뎀. 그는 이 작품에서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마약상으로 상상을 초월한 힘을 가진 실존 인물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연기하며 역대급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할리우드 대표 액션 배우로 자리매김한 제라드 버틀러는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헌터 킬러’를 선보인다. ‘헌터 킬러’는 ‘분노의 질주’ 제작진의 강력한 잠수함 액션 영화로 제라드 버틀러는 이 작품에서 캡틴 글래스를 열연하며 또 한 번 강한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이처럼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동갑내기 배우들의 흥행 성적에 영화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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