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제25회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시상식이 23일 오전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내 문화예술 전시공간인 일우스페이스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체코 프라하의 카를교에서 사람들이 낙하산 묘기를 바라보는 모습을 촬영한 박영기 씨의 ‘하늘 우러러보기’가 차지했다. 박씨는 상패와 함께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모든 노선의 왕복 프레스티지클래스 항공권 2장과 국내선 왕복항공권 2장, 라이카 카메라 V-LUX 익스플로러 키트를 받았다.
이날 시상된 수상작은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2만5,582점 중 대상과 금상(각각 1점), 은상(2점), 동상(5점), 입선(50점), 특별상(5점) 등 총 64점이다. 일우스페이스(10월 23일~27일), 제주국제공항(11월 7일~16일), 국립중앙박물관(11월 23일~12월 14일)에서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 이용환 심사위원장은 “올해도 응모작 수와 좋은 작품이 많다는 것은 여행의 빈도가 그만큼 증가했다는 것이고 보다 질 좋은 여행을 추구한다는 의미”라면서 “이런 여행의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해 특별상 제도를 신설하여 요즘 폭증하는 드론 사진과 수중 사진을 공모분야에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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