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품질명장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한국품질경영학회가 후원하는 '제18회 한국품질명장인 대회'가 지난 20일 경기 안성시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서 500여명의 명장 가족과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가품질명장은 산업표준화법 제31조의4 제2항, 같은 법 시행령 제30조의4 제1항 제2호 및 시행규칙 제29조에 따라 ‘국가품질명장’ 칭호를 부여하고, 명장패와 휘장, 그리고 대통령이 인정하는 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1991년부터 1기 명장을 선정해 2017년 27기까지 국가품질명장 1,465명을 배출했다.
특히 이번 한국품질명장인대회는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국가품질명장과 가족 그리고 품질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품질기술의 중요성 재인식, 품질개선활동에 대한 정보교류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 및 품질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국가품질명장출신인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재철 전 국회 부의장,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주소령 국가기술표준원 국장,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 홍성훈 한국품질경영학회 차기회장, 김해윤 한국품질경영학회 고문, 송갑호 한국경영기술지도사 회장, 문재춘 한국산학연협회 팀장, 김홍유 한국취업진로학회 회장, 이동준 한국품질기술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형형우 회장은 개회사에서 “명장협회는 현장중심의 기술자와 품질 전문가가 존중 받는 사회, 그리고 산업현장 인재들이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능력중심의 사회를 구현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며 “산업현장의 인재육성과 중소기업 지도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가품질명장의 과업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능력중심 사회 추진 정책에서 품질명장이 롤 모델이 되는 것은 시대적 요청이고, 소명”이라며 “명장의 핵심역량을 상품화하고 브랜드화해 유관기관과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 품질경영의 변화와 혁신의 창조적 융합으로 연계 발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국가품질명장들이 중심에 서서 품질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기술전수를 통해 또 다른 국가품질명장을 지속 배출해 나갈 수 있다면 모든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품질명장들이 산업현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산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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